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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파이낸셜뉴스 전주=김도우 기자】 # 김모 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재산을 정리하던 중 10년 전에 어머니가 형에게 집을 증여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.

이에 김씨는 설 명절에 형에게 집값에서 자신의 상속 분 만큼의 금액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. 하지만 형은 “10년 전에 받아 이미 자신의 소유가 됐다”면서 “어머니가 자신에게 준다는 유언까지 한 상황이라 (동생과) 나눌 필요가 없다”고 거절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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