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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사저널e=길해성 기자] #서울 마포구에 사는 A씨는 전세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은 집주인에게 전세금 반환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. 하지만 집주인은 A씨에게 소송에서 패소해도 돈을 주지 않겠다며 으름장을 놨다.  A씨는 “소송비용만 들고 전세금은 못 받는 상황이 될까 너무 두렵다. 직장 때문에 곧 이사를 가야 하는데 골치 아픈 상황이 됐다”고 말했다.

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이한 가운데 A씨처럼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. 세입자들이 전세금 반환소송은.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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